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라산 등정(11/2)

by Poblor(파블러) 2016. 11. 8.
반응형

벼르고 벼르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11월 2일이 공단창립기념일이고 때마침 아내도 오프여서 둘 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단풍이 절정일 것이다 라고 했지만 막상 한라산의 단풍은 

다말라서 떨어지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만, 역시 한라산은 절경중의 절경이었습니다. 

아내는 몇 일전부터 한라산등산에 대한 두려움에 고민이라고 했지만,

막상 한라산에 오르니 정말 별천지 같다며 다음엔 꼭 성판악코스로 가자고 했습니다. ㅋㅋ

이번 코스는 가장 잘알려지고 짧은 코스인 영실 코스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짧은 하루였지만 둘 만의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실 입구에서 여유로운 모습.........


이른 아침 햇살이 눈이 부셨습니다. 



아내가 사랑하는 커피와 내가 좋아하는 와인 한샷!

영실코스 올라가는 길이 다소 힘든 경사라서 자주 쉬면서 사진찍기 놀이......

병풍바위 올라서서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쉬지않고 남벽분기점으로 바로 갑니다. 수학여행온 고딩들때문에 점심은 남벽분기점 다녀와서 먹기로 하고 고고!!

이때부터 아내의 탄성 높은 곳을 오르니 푸른 초원과 또 하나의 산이 보이는게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같다고 하네요...

신기한 얼음 아마 지면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다가 휘어지면서 얼었나 봅니다. 

너무 아름답죠?

돌아오는 길에 윗세오름에서 주먹밥과 컵라면, 커피와 와인 !!



하산길 !! 아내가 내려가기 싫다며 다음에 꼭 성판악으로 오르자고 합니다.

 

드디어 하산을 하고 맛있는 흑돼지 먹고 비행기 타고 집으로 ...........

짧고 몸은 약간 피곤했지만 정말 멋진 하루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