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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세계

뇌 속의 신체지도

by Poblor(파블러) 201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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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의 신체지도'를 읽고.......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공간을 갖는다. 팔, 다리를 쭉 폈을 때 팔, 다리가 닿는데 까지를 개별주변 공간이라 한다. 우리의 뇌는 이 공간을 자신의 신체처럼 인식한다. 예를 들어 큰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는 차체를 포함하여 공간을 인지하며 버스를 포함해서 확장된 곳이 내 주변 공간이 된다. 뇌는 몸 뿐만 아니라 몸 주변 공간도 지도로 만든다.

 

 포유 동물들은 어렸을 때 부터 자라날 때 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몸운동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이 보는 의미를 획득한다고 한다. 중요한 감각정보가 신체지도의 네트워크로 전달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은 문을 드나들 때 문 높이에 따라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 모자를 쓰고 있을 때는 모자를 쓴 만큼 고개를 더 숙이게 된다. 모자가 마치 자신의 몸의 일부가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환상통에 대한 생각은 심리적인 원인으로 오는 것이라 생각 되었으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인 원인 즉, 뇌에서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절단 후 사지와 연결되었던 신경들이 스스로 재결합하여 신경회로를 구축하면서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MRI같은 영산시캔을 통해 보면 환상통을 느낄 때 뇌의 특정부위가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선생님의 권유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이해가 어려웠던 것 같다.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많이 알게되었고 뇌라는 것은 한 단어, 한 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굉장히 복잡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경성대학교 강 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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