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문어, 박쥐, 외계인의 표상
2부: 문어, 박쥐, 외계인의 표상 강력한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에서 우리는 종종 인간의 특성을 기계에 투영한다. 우리는 AI가 "알고 있다", "생각한다", "결정한다", 심지어 "느낀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의인화된 언어는 더욱 신중히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마음이 신경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음은 신체에 뿌리를 두고, 진화를 통해 형성되었으며, 생명의 재료로 만들어졌다.생물학적 생명체들 사이에서도 마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문어의 지능, 박쥐의 음파의 반향을 기반으로 하는 지각, 외계인의 이해하지 못할 마음 을 생각해 보자. 뉴런과 신경계를 가진 이러한 생명체들이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세상을 표상(representation..
202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