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의식적 행동이나 의도에는 어떤 물리적 상관물이 있다"는
가정에서 부터 연구는 시작된다.
크리스토프는 이러한 의식의 신경상관물(NCC; Neuron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을 찾기 위해 망막에서 시작하여 시상의 외측슬상체를 지나 대뇌피질 후두엽의 1 차시각영역(V1)을 통해 두정엽 시각의 경로와 측두엽의 복측시각경로를 신경생리학적으로 연구했고, 이러한 지각과 공간, 운동, 시각적 인지과정은 의식의 일부이라는 결과와 함께 다시 전두엽, Zombie agents와 감각질로 까지의 탐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가정을 내놓는다.
첫째, 두정엽, 후두엽, 전두엽, 측두엽에서 오는 정보는 전두엽에서 상향적으로 받아 하향적으로 조절되는 비의식적 호문쿨루스가 전두엽에 존재한다고 하였으며
둘째, 의식화 되지않은 수많은 뉴런연합체는 자동적으로 행위를 수행하는 좀비 작동체가 있어 피질 반사로 무의식적 움직임이 일어나며 의식은 이러한 수많은 모듈을 선택하여 조절한다고 하였다.
또 뉴런연합체의 경쟁속에서 승리한 연합체만이 의식되어지고 상향적 연결이 의식되어지기도 하지만 하향적으로 전두엽의 비의식적 호문쿨루스에 의해 하위피질의 연결을 조절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마다 물리적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식에 따라 같은 현상도 다르게 볼 수 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의식할 수 있으며 반대로 존재하는 것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하였다.
뇌에는 수없이 많은 의식되지 않는 연결들이 서로 경쟁하며 승리의 선택과 결합을 통해 하나의 의식으로서 존재하게 되고 NCC의 발견은 이제 철학과 심리학에서만 다루어지던 의식의 문제를 과학 기술이 손닿게 할 것이라 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