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탐구 기억

인간탐구 기 억

김윤환 KBS기억 제작팀

'기억이 생존을 위한 뇌의 기능이라면 망각은 행복을 위한 인간의 반란이다.'

이 책에서는 임상사례와 연구를 통해 '기억과 망각'이라는 양날의 칼과 같은 뇌의 기능에 관한 최신 뇌과학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단기기억과 작업기억의 일부는 변연계의 해마에서 생성되며

신경세포의 시냅스 연결과 spine의 생성으로 학습(습관화, 민감화, 고전적조건화)이

이루어지는데 재미있는 것은 개인의 기억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일지라도

모두 다른 기억을 가지며 관심도에 따라 전혀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억은 생존을 위해 발달되었으며 편도(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편도는 공포의 기억, 감정적 인체의 대응에 깊게 관여한다.

이렇듯 기억은 외부자극이 뇌로 들어오면 spine으로 자극이 전파되면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되고

그 영상은 뇌전체에 분산되어 저장된다.

심리적, 사회적, 병리적인 뇌의 손상으로 건망증, 치매와 같은 기억의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기억장애는 지나친 음주 문화로 인한 알콜분해 능력 저하로 아세트 알데히드가 해마에서 기억을 생성하는 것을 방해하여 올 수 있으며,

최근에는 생활양식이 복잡해짐에 따라(멀티테스킹) 디지털 치매가 새로이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억의 장애들도 실험을 통해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억과 망각 이 두가지는 서로 쌍극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작동체계로

필요한 것을 기억하기 위해 필요 없는 것을 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집중력 향상과 숙면이 요구된다.

또한 망각은 아픈 기억을 잊게한다.

나쁜 기억인 (심리적)외상 후 장애를 망각을 이용하여 좋은 기억으로 바꾸어야 한다.

즉, 변연계보다 전두엽 부분을 활성화시켜 이성적이고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사고를 통해 외상 후 성장으로 바꾸어야하겠다.

싸이엄쓰